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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마크 볼란드 박사 연구팀은 24일 의학전문지 '랜싯:당뇨병·내분비학'에 실린 보고서에서 40명에게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도록 하고 진행된 조사에서 질병예방 효과가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15%선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비타민D 결핍이 심장마비 등과 깊은 연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나 이번 연구로 비타민D 결핍이 좋지 않은 건강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는 학설이 힘을 얻게 됐다.
연구팀은 결국 심장마비, 암, 골절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의사들이 비타민D 보충제를 처방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비타민D는 건강한 뼈, 이빨, 근육의 주요소로 피부가 햇볕에 노출되거나 기름기있는 물고기, 달걀 등에서 섭취할 수 있다.
작년 3월 영국 연구팀은 여성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임신중에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해도 아이의 뼈 건강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12년 9월 뉴욕 록펠러 대학 연구팀은 비타민D 보충제가 적어도 짧은 기간이라도 심장병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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