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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초산행기-279(대물지치)

각종약초, 식품 효능 정보

by 석천선생 2013. 8. 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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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가 필요하기에 간만에 또 다시 옛곳을 찾아 갔으나 허탕만 치고 다른 곳으로 향하여 갔으나 역시 허당...

함께 간 동료가 아주 오랜만에 만난 그 옛날의 지치산행지 같은 처녀지를 만나서 모두 집결하여 공략하였다.

묵은 싹대의 굵기가 새끼손가락같고 대부분이 2~5개가 기본이었다. 씨앗을 먼저 채취하여 주변에 모두

뿌려주고 흥에 겨워서 콧노래를 부르며 수확을 시작하였으나 토질관계와 너무 오랜 삶을 살아온 덕분에

올해 새로나올 싹대만 남겨놓고 뿌리는 아예 하나도 없이 녹아없어진 것들도 많았다.

오늘의 대물인 400g이 넘는 모습은 양각으로 멋지게 뿌리를 뻗은 근래 보기드문 대형지치로 보기만 해도

황홀하다.

★ 지치의 효능

지치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준다.

특히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증,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종아지고 살결이 고와지며 나이가 들어도 잘 늙지 않는다.

그외 심장병이나 악성빈혈에 아주 좋다.

 

★ 지치의 증상별 복용법

ㅇ두통

지치를 가루내어 한번에 큰 스푼으로 하나씩 3~4회 복용하면 좋다.

 

ㅇ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지치를 가루내어 1회에 두 스푼씩 하루 3회 따뜻한 물과 복용한다.

이때 몸이 차가운 분은 생강차와 함께 복용하면 좋다.

 

ㅇ소화불량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두통과 소화불량에 특효가 있다.

지치술은 1회 소주잔으로 1~2잔씩 하루 세번 먹으면 좋다.

 

ㅇ비만증

지치가루를 1회 큰 술 한스푼씩 하루 세번 먹는다.

4~6개월쯤 복용하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잘 찌지 않는다.

 

ㅇ동맥경화, 고혈압

지치와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큰술 한스푼씩 하루 세번 복용하면 된다.

3~4개월 복용하게 되면 큰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ㅇ신경통, 타박상, 어혈

지치와 함께 산삼이나, 장뇌삼, 인삼 등 형편에 따라 같은 양으로 달여먹으면 특효가 있다.

 

ㅇ여성의 냉증, 손, 발이 차가울 때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3~12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큰스푼으로

한 두 스푼씩 하루 3회 식후 복용한다.

 

ㅇ소화불량, 몸이 부었을 때

생지치를 잘게 썰어 12시간이상 달여서 달인 것을 토종꿀에 섞어 하루쯤 지난 후

냉장보관하면서 한스푼씩 수시로 복용한다.

토종꿀을 섞어라 하는 것은 지치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중화를 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몸에 열이 극히 많은 분들은 꿀을 섞지 않아도 된다.

바위와 돌로 쌓인 산속의 너덜지역에서 만난 더덕줄기에는 이미 잎새는 모두 겨울바람속에 사그러지고 없다

하지만 모양은 없어도 오랜삶을 살아와서 약통이 도태되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힘겹게 살아온 흔적을 볼 수가 있는 더덕이기에 사진에 담아왔다.

출처 : 송준영의 약초산행
글쓴이 : 宋俊榮(송준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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