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식 >
◐*【 전립샘비대증 최신 치료법 3가지 】*◑*


최근 세계보건기구 는 노인의 삶을 해치는
가장 큰 질환으로 비뇨장애를 지적했다 .
비뇨장애 중에서도 남성에게 가장 흔한 것이전립샘비대증이다 .
2002 년 21만 명에서 2009년 69만 명으로 3.2배나 늘었다.
방광 바로 아래 , 몸 안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전립샘 ,
조금씩 커지면 오줌발을 약하게 하다가 서서히요도를 강하게 막는다 .
오줌을 자주 누게 되고 , 다 본 것 같은데 오줌이
뚝뚝 떨어져서 바지를 적시게 된다.
자주 마려워지다 깨다를 반복해 활력을 잃는다 .
방치하면 방광 기능 저하 신부전증 등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전립샘비대증 말 못할 고통으로 고생하는
남성에게 희소식이 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다
Part 1
◈ 레이저로 말끔하게 절제하는고출력 HPS 레이저술 ◈
전립샘비대증의 치료는 우선 전립샘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전립샘의 크기를 줄여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약물을 쓴다 .
이러한 약물은 하루 한 번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효과도 좋은 편이다 .
그러나 저혈압이나 어지럼증 등 약물 부작용이 간간이 보고 된다.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
또 전립샘의 크기가 상당히 클 경우에는 약물
치료에 한계가 있다 .
결국 수술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
종합대 의대 병원 비뇨기과 전문 교수는 국내 최초로
120W 의 고출력 HPS 레이저 시술을 도입했다.
이 시술로 200ml 이상인 거대 전립샘비대증까지
치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술은 7mm 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해 레이저
광선을 발사해 전립샘 조직을 빠르게 절제하는 것이다 .
전문 교수는“이미 커진 전립샘 조직을 레이저로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전립샘비대증으로 발생하는 약물요법이나
기존의 시술 방법보다 부작용이 적다 ”고 설명한다 .
앞서 밝혔듯이 크기가 큰 전립샘비대증 수술도 효과적이다
혈관 내 혈액에 만 배 이상 선택적으로 레이저가 흡수된다 .
출혈이 거의 없어 합병증도 줄었다 .
시술시간은 절반 정도로 단축됐다 .
수술시 영상을 기존의 단색이 아닌 원래의 색을
그대로 볼 수 있다 .
시술자가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조직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최근 전문 교수팀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서울 웨지 테크닉을 개발했다 .
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해부학적 모양을 따라
전립샘을 들어내는 수술법이다 .
시간 단축뿐 아니라 일부 숨겨진 전립샘 암을
발견하기도 했다 .
전문 교수는 “현재 전립샘비대증의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는 이론적으론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
고 말한다 .
일상생활 복귀도 빠른 편이다 . 수술 후 일부는
소변 볼 때 참기 어려운 증상을 일시적으로 호소할 수 있다.
전문 교수는 “앞으로 전립샘비대증 치료는 비침술적인
방법이 개발되고 기술과 효과도 더 발전할 것”이라며
“환자에게 신체적으로 덜 부담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고 밝혔다 .
Part 2
◈ 기구 통로를 최소화하는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 ◈
현재 전립샘비대증의 수술적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과연 환자에게 덜 해가 되는 방향으로 수술을 하는가 ’ 이다 .
2009 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HA의과학대 비뇨기과
전문 교수가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정착시켰다 .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은 당시 미국에서도
최신 치료법으로 인정받던 신기술이다.
전문 교수팀은 최근 수술 결과를 모아 발표했다 .
올해 국제학회지인 <joumal of Endourology> 에 소개되었다 .
기존의 수술법은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협착이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
거대 전립샘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적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합병증이 많았다 .
효과적으로 제거가 어려워 주로 개복 수술을 해 왔다 .
수술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 개복 수술에서 복강경
수술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었다 .
거기서 더 나아가 복강수술에서도 기구 통로를
최소화하는 단일구술에 이른 것이다.
전문 교수는 “최소 침습적인 치료방법” 이라고 설명한다 .
수술은 3~5cm 정도의 단일 피부 절개를 실시한다 .
방광에도 하나의 절개만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
출혈이 적고 , 통증도 줄었다 .
수술 후의 결과도 기존의 내시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우월하다 .
비대해진 전립샘을 효과적으로
거의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기존의 경요도 내시경 수술보다
수술 준비 시간을 포함한 수술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며 입원기간도 길다는 단점이 있다.
방광 절개를 했기 때문에 소변줄을 꽂고 있는
기간이 일 정도다 .
물론 과거의 개복 수술과 비교하면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 , 소변줄 기간도 짧다 . 출혈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
수술 후에는 일반적인 전립샘 절제술에서 생길 수 있는
역행성 사정과 요실금 증세가 일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
그러나 대부분 요실금 증상은 금세 회복된다 .
Part 3
◈ 전립샘비대증 치료 효과적 검은콩 추출 안토시아닌 ◈
최근 검은 콩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전립샘비대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대학 병원 비뇨기과 전문 교수팀은 검은 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전립샘 무게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립샘 세포를 사멸시켜 전립샘 비대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
정상대조군 , 전립샘비대 유발군 , 전립샘비대증 유발 후
안토시아닌 투여군 (40mg/kg, 80mg/kg) 으로 나눴다 .
그 결과 정상대조군의 전립샘 무게가 평균 674.17mg 에 비해 ,
전립샘비대증 유발군의 전립샘 무게가 평균 1098.22mg 으로
증가했다 . 또 전립샘비대 유발 후 안토시아닌을 4 주간
투여한 결과 전립샘의 무게가 각각 323mg(40mg/kg), 324mg(80mg/kg)
으로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
특히 전립샘 세포가 사멸된 세포고사체 숫자를 확인한 결과
전립샘비대 유발군의 3.67 에 비해 안토시아닌 투여 군에서는
각각 15.67(40mg/kg), 28.33(80mg/kg) 으로 증가해
전립샘비대 진행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
전립샘비대 유발군의 전립샘 상피 세포는 여러 층으로
불균등하게 배열되고 상피세포층이 2~3 배 이상 증가했다 .
전립샘비대증 유발 후 안토시아닌 투여 군에서는
상피세포층이 현저히 감소한 것도 볼 수 있었다 .
전문 교수는 “현재 전립샘비대증 치료제는 발병 후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 , 궁극적인 예방법은 없는
상태” 라며 “이번 연구는 전립샘비대증 예방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 라고 밝혔다 .
기존 약제와 달리 천연식물인 검은 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은 오랜 기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Tip
♣ 튼튼한 전립샘 사수 10계명 ♣
1.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2.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3. 피로는 독! 과로하지 않는다.
4.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안 좋다.
5. 토마토, 마늘, 녹차 섭취를 늘린다.
6. 된장이나 두부 등 콩 함유 음식도 좋다.
7.육류의 고지방식을 줄인다.
8. 술은 No! 과음을 삼간다.
9. 좌욕을 자주 한다.
10. 커피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끝)
〈이 자료는 2011 년도 ‘건강다이제스트’6(월호에서 인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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