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 ; 바나나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지질, 점액다당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목
안을 촉하게 해 통증을 개선하고 기침을 진정시킨다. 그러므로 감기 초기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는 바나나를 잘 씹어서 먹으면 기침뿐만 아니라 목 안의 염증을 없앤다.
또 기관지염 같은 염증이 심해서 체력이 소모되는 증상에 바나나는 즉효성이 있다.
더욱이 바나나에는 유기산이 없으므로 목안을 자극하지 않고 기관지염을 개선할 수 있다.
바나나 한 개를 믹서에 갈아서 소량의 우유와 섞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의 바나나쉐이크가 된다. 이것을 아이들의 목앓이나 기침이 그치지
않을 때 먹이면 유용하다.
⊙ 기침이 세게 나고 가래가 많이 날 때는 마늘 한 개를 삶아 짓찧어 달걀 한 개에
섞어서 한 번에 먹어주면 효과를 본다.
⊙ 기침이 심할 때는 부추 생즙을 한 되 가량 마시면 효과가 있다.
⊙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에 연근을 강판에 갈아 즙을짜서 여기에 꿀을 넣어 먹든지 모과
를 적당히 잘라 꿀을 넣어 병에 7일 정도 두면 액즙이 우러나는데 이것을 끓여 먹으면 좋다.
⊙ 모과차, 모과술 ;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며 감기와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고 신경통 요통에도 좋다.
모과차 ; 모과를 닦아 부채모양으로 썰어 씨를 빼고 꿀, 설탕으로 재어둔다. 1~2개월
재워둔 모과시럽을 뜨거운 물에 진하게 우려 입맛에 맞게 대추나 후두를 넣어 마신다.
모과술 ; 모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 얇게 썬 다음 모과와 설탕을 한 켜씩 밀폐용기에
채워 넣는다. 1주일 후에 적당량의 소주를 붓고 서늘한 곳에서 3~6개월 숙성시킨 다음
거즈로 건더기를 거르고 술만 따로 보관하고 한두 진씩 마셔준다.
⊙ 아이가 기침이 심하고 천식기가 있을 때는 오이즙이나 도라지 달인 물이 효과가 있다.
오이즙 ; 미내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정혈작용과 노폐물의 배설작용이 뛰어나므
로 오이피클를 만들어 두고 일상에서 자주 먹어주면 좋고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먹이면
천식발작에 좋은 효험을 보인다.
도라지 달인 물 ; 깨끗이 씻어 말린 도라지를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기관지염과 천식에
좋은 효과가 있다. 벌꿀을 조금 넣어 먹기 좋게 해도 좋다.
⊙ 노인의 심한 기침과 가래가 성하는데 아래의 식품을 이용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무엿 ; 무를 네모나게 썰어 벌꿀에 재워 병에 넣어 7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무우즙과
벌꿀이 혼합된 액체가 우러나는데 이것을 매일 3회 반 컵씩 떠 먹으면 효과가 있다.
무즙 ; 무우를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그대로 마신다. 벌꿀을 조금 넣어도 좋다.
흰파 ; 대파의 아래 흰부분을 짓찧어 헝겁에 싼 다음 콧구멍에 대고 숨을 들이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배, 무, 생강즙 ; 배와 무우를 강판에 갈아 각각 반 홉씩 준비한 다음 생강즙 5스푼을
넣어 잘 젓은 후 마시면 기침을 잦게하고 가래해소에 효과가 있다.
질경이 달인 물 ; 질경이를 뿌리째 말려 달여 마시면 기침이 멎는다.
도라지 달인 물 ; 도라지는 건위 강장의 묘약이다. 음식으로 즐겨 먹으면 좋다.
웬만한 기침은 도라지 말린 것을 달여 그 물을 마시면 곧 멈추게 된다
▣ 약재를 이용하여..
⊙ 오미자 ;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오미자 100g
에 더운물 1리터를 부어 10시간 이상 우린 물을 한번에 30㎖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오미자 는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기침이 날 때,
만성기관지염으로 기침이 자주 날 때 쓰면 기침도 멎고 몸도 보할 수 있다.
⊙ 도라지, 율무쌀 ; 도라지 20g, 율무쌀 30g을 물 400㎖에 달여 절반 정도로 졸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는다. 또한 도라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 안에 있는 가래를 묽게 한다. 율무쌀과 같이
쓰면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된다.
⊙ 황매화 ; 꽃 12~2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황매화는 기침멎이
작용, 가래삭임작용이 있어서 오랜 기침에 쓴다. 이밖에 소화불량, 부기를 해소하는데도
활용된다.
⊙ 살구씨 ; 물에 20~30분 담궜다가 속껍질을 벗겨 버리고 짓찧은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기침이 심하게 날 때 먹는다.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기침중추를 진정시킨다. 그러므로 살구씨의 적은 양은 기침을 멎게하는
작용이있다. 주로 감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때 쓴다.
⊙ 살구씨, 도라지 ; 각각 20g에 물 600㎖를 넣고 200㎖가 될 때까지 달여 하루 3번에 나누
어 먹는다. 오랫동안 기침이 심하게 나는 데 쓴다.
⊙ 복숭아씨 ; 2배 양의 술에다 1~2일 동안 담궜다가 전져내어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 기침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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