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제공
12시간 공복의 가장 큰 효용은 내장지방 감소다. 내장 사이에 낀 내장지방은 때로 혈액 속으로 빠져나온다.
이후 어떤 일을 벌일까.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혈관, 간, 심장 등에 쌓이고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내장지방이 뇌에 염증을 일으켜 인지 기능을 손상한다는 보고도 있다. 내장지방이 만드는 염증 신호 물질이 혈액을 타고 이동한 뒤, 뇌의 면역세포를 자극해 뇌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 사이의 12시간 인내는 우리 몸에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
12시간이든, 14시간이든, 16시간이든 모든 공복은 처음엔 괴롭다. 그러나 배고픔을 즐기기 시작하는 순간, 건강과 일상이 한꺼번에 향상된다.
이 같은 ‘상시적 단식’을 통해 몸을 변화시키려면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면 우리 몸은 먼저 근육의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복의 일상화를 통해 내장지방을 줄이려 한다면, 설탕‧액상과당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멀리하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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