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자존심과는 다르다. 자존심은 상대방과 자신을 비교해 자신을 높이는 마음이다.
반면에 자존감은 타인의 평가와 관계없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마음이다. 이 때문에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한다.
이에 비해 자존심만 센 사람은 남과 비교가 생활화돼 있고, 자신의 믿음 범위 외에는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대가를 꼭 받아내며, 비판을 비난으로 여긴다.
남에 대한 걱정을 자기 기준에서만 판단하는 것도 자존심이 높은 사람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자존감이 있어야 인생에 온갖 굴곡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항해를 끝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이 자존감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밖으로 나가라. 여러 연구들은 햇빛이 당신과 당신의 감정,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고 있다.
만약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다면 한숨을 돌리고 좀 쉬어라. 5분이라도 밖으로 나가라. 동네를 잠깐 걸으면서 마음과 머리, 허파에 공기를 넣으면 쌓여 있는 정신의 찌꺼기를 청소할 수 있다.
세상 사람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당신을 쓰러뜨리려는 사람과 북돋아 주는 사람이다. 당신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을 택하라.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은 가족이라도 피해라. 때때로 건강을 위해 적당한 거리감은 필요하다.
사랑을 하면 화내거나 슬프거나 외롭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배우자, 친구, 반려동물, 맘에 드는 조깅 길, 노래든 상관없이 좋아하라.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을 사랑하라. 그냥 사랑하면 된다.
숫자는 당신이 얼마나 멋있고 똑똑한지, 재미있고 아름다우며 중요한 사람인지 말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체중계의 눈금일 뿐이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0) | 2021.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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