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31. 07:00
하루 최대 3잔의 커피가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헝가리 젬메와일스대 심장·혈관 센터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참여한 평균 56.2세 46만8629명을 평소 커피 섭취량에 따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 ▲중간 그룹(하루 0.5~3잔) ▲많이 마시는 그룹(하루 3잔 이상)으로 분류했다.
참가자들을 약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중간 그룹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12%,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7%,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가자 3만650명의 심장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심장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심장보다 더 건강한 크기와 기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노화가 심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의 저자인 주디 사이먼 박사는 "참가자들을 10~15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에 0.5~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1)’에서 최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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