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기자 입력 2021. 01. 22. 20:54
<앵커>
사상 최대의 국산 무기 프로젝트 한국형 전투기 KF-X가 마무리 조립에 들어간 사진을 SBS가 입수했습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를 배제하고 이 사업을 독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스듬히 치솟은 꼬리 날개, 전투기의 눈 에이사 레이더가 탑재될 노즈콘, 그리고 레이더 전파 반사를 최소화하는 스텔스 디자인의 기체,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입니다.
전체적인 형상이 세계 최고 전투기 미국의 F-22 랩터와 비슷합니다.
[김대영/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기체 전체가 레이더파를 잘 반사하게끔 반사각 정렬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유로파이터라든가 라팔보다는 좀 더 높은 수준의 스텔스 성능을 가지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현재는 조종간 장비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달 중 랜딩기어 즉 이착륙 바퀴를 장착하고 검회색 도색을 하면 KF-X 1호기는 완성됩니다.
1호기는 오는 4월 롤아웃, 즉 공개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입니다.
이어 지상 시험, 그리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비행 시험을 한 뒤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독자 기술로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되는 겁니다.
기술적 난관을 하나씩 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걸림돌로 떠오른 건 20% 지분 참여 중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납입니다.
지난 일요일 서욱 국방장관과 강은호 방사청장이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1조 5천억 원의 분담금을 정부와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일정 비율로 나눠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정성훈)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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