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 입력 2020.04.29. 10:58 수정 2020.04.29. 10: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B형간염, 에이즈(HIV)와 같은 만성 감염병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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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29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에 따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B형간염·HIV 같은 만성감염 일으키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은 B형간염, 에이즈(HIV)와 같은 만성 감염병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29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에 따라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핵 안에 침입하지 않아 숙주의 유전자(DNA)에 통합하지 않는다"며 "만성감염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 자료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이 자료 발표를 하고 있다. kane@yna.co.kr
그는 "숙주 세포의 핵산에 통합되는 B형간염, HIV 등이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 만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에서는 31번 환자 등 두 달이 넘게 장기 입원하는 환자들이 보고되면서 코로나19가 만성감염병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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