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 입력 2020.04.25. 15:11
연중 가장 밝은 샛별(금성)을 다음 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과학관은 금성의 지금 밝기는 -4.72등급이지만 내주 중 금성의 거리가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밝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관 관계자는 "내주 중 금성은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보이기 시작해 밤 10시께 진다"면서 "26일과 27일 가장 밝은 금성을 초승달과 함께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내주 중 올해 가장 빛나는 금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 가장 밝은 별이 금성이다.(사진=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2020.04.25.photo@newsis.co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연중 가장 밝은 샛별(금성)을 다음 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25일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내주 중 금성의 밝기는 -4.73등급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 정도면 1등성보다 200배 밝고, 북극성보다 1000배 더 밝게 빛나는 것이다.
과학관은 금성의 지금 밝기는 -4.72등급이지만 내주 중 금성의 거리가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밝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금성은 지구와 가까울수록 초승달처럼 가늘어진다. 내주가 지나면 지구와 더 가까워지고 가늘어져 별의 밝기는 오히려 감소하게 된다.
특히 5월 중순 이후에는 금성이 태양과 가까워져 보기 어려워지고 6월 4일이면 해와 금성, 지구가 일직선이 돼 볼 수 없게 된다고 과학관은 전했다.
과학관 관계자는 "내주 중 금성은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보이기 시작해 밤 10시께 진다"면서 "26일과 27일 가장 밝은 금성을 초승달과 함께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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