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양보다는 질이다. 맛과 향이 좋은 농산물에는 선뜻 손이 간다. 간과 심장질환에 좋고 면역기능과 황산화기능이 있는 성분이 많다면 가격이 바싸도 더 쉽게 지갑을 연다. 그래서 미래의 비료는 농산물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기능성 물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질소와 인산,칼륨비료는 생산량을 높이는 비료다. 맛,향, 기능성 물질과는 거리가 멀다. 질산비료를 많이 쓰면 오히려 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반면에 칼슘과 황 은 씹는 촉감과 기능성 물질을 만게 하는 미래형 비료다. 과수는 대부분 수확 전에 칼슘제를 엽면시비(비료를 물에 타서 식물의 잎 표면에 직접 뿌려주는 것) 한다. 칼슘은 세포를 단단하게 해 씹는 촉감을 좋게 한다. 병에도 강하고 저장기간도 늘어난다. 만약 칼슘이 부족하면 촉감이 퍼석퍼석하고 겉모양도 나빠져 소비자의 구매욕도 떨어진다. 정부에서 석회질비료를 지원하는 이유가 산성토양을 개량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은 토양에 부족한 칼슘을 보완해주기 위한 측면이 더 크다. 칼슘보다 더 중요한 양분이 황이다. 질소, 인산,칼리,석회,마그네슘이 들어간비료는 그 동안 정부가 지원해 왔다. 그러나 6개의 다량원소 중에서 황은 정부지원에서도 유일하게 제외되고 관심을 받지 못했다. 황이 함유된 유안이나 황산칼륨은 바싼가격 때문에 농업인도 주저하면서 사용했다. 우리나라 황을 홀대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정부정채깅 논농사 중심이였기 때문이다. 황이 없는 쌀은 황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황이 많으면 황화물이 토양과 벼 뿌리를 검게 만들고 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그래서 논에는 황이 든 비료를 주면 득보다 실이 많다. 논농사용 맞춤비료에 황을 넣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무,배추,당근,고추,마늘,양파와 같은 밭작물과 과수의 맛과 향,색, 기능성 물질을 높이는 데는 황만한 비료가 없다. 황은 식물에 흡수돼 메티오닌, 시스테인과 같은 황 함유 아미노산을 만들기 때문이다. 마늘과 양파의 알리신은 독트한 맛과 향을 내고 항균작용과 저장성도 늘려주는 황 함유 아미노산이 만들어내는 기능성 물질이다.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 신진대사에 중요한 티아민,비오틴,리포익산, 판토테닉산도 황 함유 아미노산이 잇는 농산물과 관련이 있다. 모발과 손발톱을 건강하게 해주는 케라틴도 황 함유 아미노산이 많들어낸다. <박카스>와 같은 기능성 음료의 주성분인 타우린도 중심에 황 함유 아미노산이 있다. 식품학자들이 기를 쓰고 찾아다니는 것이 글루타치온이 함유된 식품이다. 뇌와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면역기능도 높이기 때문이다. 글루타치온은 황 함유 아미노산인 시스테인이 있어야 합성되는 대표적인 황산화 물질이다. 이처럼 인체에 유익한 물질의 대부분은 황 함유 아미노산을 필요로 한다. 소비자는 식보(좋은 음식을 먹어서 원기를 보충함)보다 더 좋은 보약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음식으로 건강을 찾는 푸드 테라피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도 점점 늘고 있다. 일반 브로콜리와 글루타치온이 많은 브로콜리를 시장에 내놓으면 물어보나마나 글루타치온이 많은 브로콜리가 높은 가격으로 잘 팔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래의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보다 몸에 좋은 성분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를 홍보하는 것이 소비자를 끄는 비결이 될 것이다. 그동안 관심을 못 받았던 칼슙유황비료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다. 예전의 소비자는 싸고 양이 많은 것을 좋아했다. 지금은 맛이 좋고 신선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다. 미래에는 맛과 향 뿐만아니라 글루타치온과 같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기능성 물질이 많은 농산물을 찾을 것이다. 그 중심에 칼슘유황비료가 있다. 칼슘유황비료가 뜬다.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현해남교수님의 글 이글은 2014년 3월 10일자 농민신문 여론마당에서 옮겨왔습니다. 유황농법은 오래전 인산 김일훈옹에 의해서 땅의 지력을 높이고, 또 유황은 인체에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로 알려져 왔습니다. 또한 인산 선생님께서 만든 유황오리을 통해 많은 난치병환자에게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농장에서는 유황오리의 거름을 작물에게 거름을 주고, 또 법제유황을 사용하여 유기농살균,살충제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유황오리의 똥거름을 준작물은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 피해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유황농법을 사용한 작물들이 기능성의 역활을 한다는 것이 입증되어지고 있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법제유황을 활용하여 많은 분들이 유기농을 활용할 때가 올 것입니다.
계란 노른자는 기름을 물에 섞는 유화제 역확을 합니다. 법제유황1컵과 계란 노른자2개면 20리테 물통에 희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