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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두환, 검찰 소환 응해야"..'엄정 수사' 한목소리

판사,검사, 사법개혁절실하다

by 석천선생 2018. 3.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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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1. 17:01

회고록에서 5·18 관련 명예훼손을 한 혐의 등으로 피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통보 불응과 관련, 여야는 한목소리로 전 전 대통령에게 즉각 수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이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사격은 없었다는 전 전 대통령 진술서 내용을 거론, "국민들의 역사인식은 물론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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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회고록에서 5·18 관련 명예훼손을 한 혐의 등으로 피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통보 불응과 관련, 여야는 한목소리로 전 전 대통령에게 즉각 수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백혜련 의원 송곳질의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7.10.12 seephoto@yna.co.kr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 전 대통령은)더 이상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로 국민적 분노를 야기하는 작태를 중단하고, 당당히 검찰 수사에 응하라"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인권유린과 폭력·학살·암매장 등 극악무도한 반인권적 범죄와 헌정질서 파괴행위는 결단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면서 "이미 전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박탈당한 신분으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전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 대한 허위사실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당, 안희정 미투 관련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미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3.6 srbaek@yna.co.kr

장 수석대변인은 "이제 5·18민주화운동을 역사 속으로 떠나 보내야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전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건의 진상을 모두 밝히고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논평 발표하는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2017.10.16 hihong@yna.co.kr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보편적인 법 상식에 맞게 (전 전 대통령은)당연히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이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사격은 없었다는 전 전 대통령 진술서 내용을 거론, "국민들의 역사인식은 물론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최경환 의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민주평화당 최경환 광주시당위원장이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회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2.12 pch80@yna.co.kr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도 논평에서 "전두환(전 대통령)도 이제는 검찰에 나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정치적 판단은 끝났어도 5·18의 진실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역설했다.

최 대변인은 "전두환(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은 5·18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첫 단추"라면서 "검찰은 반드시 전두환(전 대통령)을 소환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라"라고 촉구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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