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뇌졸중 막는 '1분 자가진단' 명지성모병원에서 알려드립니다.

석천선생 2020. 10. 26. 22:24

뇌졸중 막는 '1분 자가진단' 명지성모병원에서 알려드립니다.

뇌혈관질환 전문병원

2020.10.20. 15

큰 병 막는 ‘1분 진단법’ 생명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은 결코 아무런 증상 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병에 앞서 내 몸을 지키는 법, 1분 만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따라 하는 뇌졸중 자가 진단법을 알려드립니다!






뇌졸중의 3대 증상 중 하나는 편측마비입니다. 몸의 한쪽 감각 이상이나 한쪽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또 뇌 신경이 한쪽만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른쪽 뇌가 망가질 경우 몸의 왼쪽에 마비가 오고, 왼쪽 뇌가 망가질 경우 몸의 오른쪽에 마비가 옵니다. 팔과 다리뿐만 아니라 얼굴이 한족으로 돌아가는 안면 마비도 나타납니다. 뇌혈관 질환의 흔한 증상으로 이러한 안면, 신체적 이상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간단하게 손 하나로 뇌졸중을 알 수 있는 첫 번째 테스트입니다.
1. 양팔을 어깨 높이로 올린 상태에서 손바닥이 하늘을 보도록 내민다.
2. 그대로 눈을 감고, 숫자 10까지 세어본다.


위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뇌경색 의심 환자는 편마비로 인해 중력을 버티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쪽 팔이 아래로 떨어지고, 근육이 빠지기 때문에 손바닥의 방향이 바닥을 보도록 돌아갑니다. 심한 경우 한쪽 팔이 접히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뇌경색은 양쪽으로 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한쪽에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가 테스트 시 한쪽 팔이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테스트는 바빈스키 반사를 이용한 자가진단법입니다. 여기서 바빈스키 반사란 발바닥을 간질일 때 나타나는 반사 행동으로, 생후 18개월 이후로는 발가락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1896년 프랑스 의사 바빈스키에 의해 보고된 검사법으로 뇌에서부터 발바닥까지지 운동신경 전달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1. 한 사람은 다리를 편 채로 앉고, 다른 사람은 볼펜을 준비한다.
2. 볼펜으로 발바닥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가볍게 그어본다. 이때 약간 바깥쪽으로 긋는 것이 더 좋다.


볼펜으로 간지럽힐 때, 정상의 경우는 발가락이 가만히 있거나 발바닥 쪽으로 발가락이 오므라들게 됩니다. 반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엄지발가락이 위로 젖혀지고 발가락 사이가 벌어지는 반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세 번째 테스트는 안면을 통해 확인하는 테스트입니다.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 때는 말초 안면신경 마비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구안와사라고 하며, 자신의 머리보다 높은 위치를 쳐다보려 할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 구안와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번 소리 내어 활짝 웃어보세요. 이때 뇌졸중 환자는 한쪽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거나 비대칭이 나타나게 됩니다. 혹은 식사할 때 음식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모두 뇌졸중으로 인한 안면마비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뇌졸중은 1분 1초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가 응급처치를 받아야 후유증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1분 진단법을 통해 건강의 적신호가 켜져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