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난 핏대세운 日여당.."방위협력 중지"·"군함 입항 불허"
입력 2019.01.22. 20:12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일본 여당 국회의원 사이에서 한국 군함을 일본에 못 들어오게 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하자는 반응이 나왔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자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참석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측에 잘못이 있으니 방위협력을 중지해야 한다", "한국군 군함의 일본 입항을 불허하는 제재를 행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과 관련해 일본 여당 국회의원 사이에서 한국 군함을 일본에 못 들어오게 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하자는 반응이 나왔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자민당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회의를 열고 한일간 '레이더-저공비행' 갈등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참석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측에 잘못이 있으니 방위협력을 중지해야 한다", "한국군 군함의 일본 입항을 불허하는 제재를 행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일본 정부에 한국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제재를 검토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또 일본 국회 차원에서 한국을 비판하는 결의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제재는 정부 전체 차원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며 "'큰 목적'을 위해 방위협력을 계속하는 노력은 하겠지만, 타이밍과 (협력의)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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