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라도식 김장하기.절임배추, 남은양념으로 깍두기 버무리기

 

 

 

전라도식 김장하기...남은 양념으로 깍두기 담그기, 절임배추로 담그는 김장김치

 

 

안녕 하세요..

오늘은 수능이 있는 목요일..수험생과 부모님들 ..얼마나 떨리시는지요.

오늘하루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시길바랍니다..

 

올해 배추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막상 김장김치를 담그려고 하면 우리 주부님들..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신데요...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해년마다 시댁 전라도에 가서 김장을 해서 가지고 오거나 김장하는 날 내려가서 김장하고 김치는 택배로 보내기도 했답니다..

 

결혼해서 해 년마다 거의 500포기씩 담궜으니..얼마나 많은 양인지 짐작가시죠..

작년부터는 각자 집에서 하는걸로..하고는 작년에도 저희집엔 저 혼자서 35포기정도 했구요..

올해는 한..40포기정도 하려는데..사람들이 막 놀라네요..

힘드는데..뭐 하러 사 먹지 라는 말씀들을 하시지만...

우리 가족들 먹거리는 제 손으로 해서 먹이고자하는 철칙이 있기 때문에..

그게 잘 안 된답니다

사실..사 먹으면 온갖 고생에 몸살까정 하지만...김장만큼은 내 손으로 해야지 안심도 되고..

김치 냉장고 쳐다볼때마다 든든한 거 뭐..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저만그런가요)

제가 사는곳은 강원도라 좀 빨리하시는 것 같아요..

남부지방에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까지도 하신답니다.

아마..이미 김장하신분들도 계시고..해서 오늘은 김장했던 레시피를 한번 올리겠습니다.

 

들쭉날쭉 개량이 되어서.. 김장을 첨 하시는 새댁분들도 쉽게 하시라고..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잠꾸러기님 레시피에 저 만의 레시피를 첨가하였습니다.)

 

 

저희집은 두번에 나눠서 합니다.오늘은 1차이구요..담주 2차로 김장한답니다.

 

 

 

오늘은 절임배추(강원도 화천에서 구입한 20kg절입배추입니다)

가격은 거의 비슷하네요...

 

일단, 절임배추가 오기전날 버루려놓은 양념...

 

(배추크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추 10포기=절임배추 20kg기준입니다., 종이컵기준

레시피:고춧가루10컵, 새우젓갈반컵,생새우1컵, 멸치젓갈2컵, 다진마늘반컵, 생강2톨,

매실청반컵, 찹쌀풀5컵, 멸치육수+무+대파(6컵), 소금반컵

무, 당근, 청갓,대파

 

 

 

 

 

 

 

 

전날 양념만 버루려두고..절임배추가오면 썰어둔 채소 넣고 버무려 주세요.

 

 

 

 

 

 

절임배추는 하룻밤을 상자에서 지내기 때문에 물이 있습니다..

 

올때 헹궈서 오지만..저는 오자마자 바로 한번만 헹궈서 물기를 쪼옥 빼 주었답니다.

 

 

 

앗...버무리는 과정샷이 없네요..ㅋㅋㅋ

 

 

 

 

 

 

 

사진에서는 이건뭐..백김치인가 하시겠지만..속에는 양념이 정말 많답니다..

 

마지막에 겉잎 하나씩 있어 덮어  주었어요

 

이건...경상도인 친정엄마께서 가르쳐 주셨답니다...

 

 

 

 

 

20kg이긴하지만..포기로는 11포기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딱 김장김치하면 맛있는 중간사이즈이구요...

 

배추가 고소하네요..귀엽기도 하구요.

 

 

 

 

 

 

 

1포기는 거뜬히 하겠죠..

(다 버무린다음 양념이 남았네요)

 

 

그래서 , 무 하나있어 30분  절인후..한입깍두기를 담궜답니다.

 

이건..뭐 쉽죠..

 

 

 

 

 

 

 

아..보이시나요..때깔 빛깔..말입니다.

 

이번에 김장할때 들어간 고춧가루가 특히, 제가 올해 수확해서 말리 오리지날 태양초 100% 고춧가루입니다.

 

태양에서만 말리기를 2달정도..

 

이런 보람으로 우리네 농부님들도 일 하시는구나....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오늘 보쌈은 삶진 않았지만..밥하고 김치만 있어도 완전 횔릭하는 김장김치..넘 좋습니다..

 

 

김치는 하룻밤정도 실외에서 꺼낸후..

 

담날 김치 냉장고에 두면 젤루 맛난답니다..

 

 

 

저는 담주에 2차로 하려합니다..

2차때는 직접 소금에 절여서 해 보려구요..힘이 많이 들겠죠...

 

 

 

 

 

 

 

 

 

한입 깍두기도 하룻밤 지낸후...낼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아..한 통씩 쌓아져가는 김치통보면 왜이리 뿌듯한지...

 

 

 

우리네 어머님들게서도 이런 마음이셨을까요....

 

김장하는날..엔딩레시피...보쌈은 하지 못했네요..

조만간 보쌈하는 방법 한번 올리겠습니다..

 

굿밤 되시고....수험생들..화이팅입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카아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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